최근 유매스는 더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위해 이번 가을학기 재개 계획을 급히 조정했다. 1,500명도 되지않는 학생들은 난방 조절이 가능하고 통기성이 좋은 캠퍼스 내 기숙사에 살게되며, 주 2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게된다. 학생 사감(Resident Assistant, 이하 RA) 및 학생 멘토 Peer Mentor(Peer Mentor, 이하 PM) 연합 공동 의장들이 예고했던 것처럼, 기존의 재개 계획은 매우 위험했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야기했을 것이다. 더 안전한 재개 계획을 주장했던 이들의 의견은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 결정은 새로운 난제를 제기한다: 우리는 원격으로 수업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이 난제에 대해 아무런 방안이 없다는 Residential Life는 대다수의 RA와 PM들을 해고했다.
우리가 보수 없이 해고를 당할 수 없다는 22번 조항과 유매스 교정이 닫힐 시 RA와 PM들에게 대체적인 일이 주어져야 한다는 19조항에 따르면 이 해고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해결 방안은 분명하다: 교정이 닫혔던 2020년 봄학기와 같이 유매스는 RA와 PM들에게 지원이 필요한 수천명의 학생들을 지정해 원격으로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지금이야말로 유매스가 학생 성공을 위해 두배로 투자해야할 시기이다. RA와 PM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교수진과 직원들도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유매스는 RA와 PM들을 해고함으로써 반노동자와 반학생 입장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유매스 공동체에 호소한다: UMass가 RA와 PM들이 학생들을 원격으로 지원 가능하게 청원 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집단 해고에 저항하기 위해 유매스에 반한 정식 고충을 법적으로 제기했다. 유매스의 공식 대응에 따르면, RA와 PM들이 결정적 서류를 완전히 작성하지 않았기에 (유매스가 봄학기에 관련 서류를 보류했기 때문에) 유매스는 우리와의 계약을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유매스의 책무 유기는 교내 직원들에 대한 존엄성에 반하는 얄팍한 법적 변명에 불과하다. 현 유행병은 공동체에서 떨어져 외로움을 느끼는 대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RA와 PM들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학생들을 위해 올바른 정신 건강 자원을 전달하는 훈련을 받았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적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매스는 무감각하게도 우리를 해고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은 우리 연합 일원들의 정신 건강을 더 악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대학 총장 사저 앞에서의 성공적인 시위 이후, 유매스는 대학 새내기들과 편입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31명의 PM을 더 고용하기로 약속했다.
부당 해고 시위의 확산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발자국이다. RA와 PM들은 공동체를 돕기 위해 다시 고용되어야 한다. 새내기들과 편입생들만이 지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유매스는 공동체 전체에 투자해야 한다.
우리의 시위와 최근 코넬대학교 RA들의 파업 덕분에 가능했던 부당 해고 시위의 부분적 확산은 학생 노동자들이 부당함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RA, PM, 그리고 공동체 일원들에게 알린다: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이다. 부당하게 해고된 직원들의 원격 작업 뿐만 아니라 인종적, 환경적, 경제적 정의를 위한 정책을 위해서 말이다. 우리가 받아 마땅한, 노동자들과 공동체를 우선하는 유매스를 위해 싸워야 한다.
한 사람이 다치면 결국 모두가 다친다. 먼저 유매스는 우리와의 계약을 파기했고 수백명의 RA/PM들을 해고했다. 더 나아가 유매스는 이미 다른 교내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유매스로부터 더 높은 수준의 대처를 기대한다. 우리는 RA와 PM들의 탄원을 기반해 법적, 직접적인 방법들을 준비해 유매스가 노동자들과 공동체를 섬기도록 압박해야 한다.
Nat Luftman, Alice Troop, and James Cordero는 Resident Assistant/Peer Mentor Union의 공동 의장들이다.
한국어 번역에 김세린(Sarah Selin Kim)은 이메일 [email protected] 를 통해 연락 가능하다.
한국어 번역 및 편집에 권우성(Wooseong Kwon)은 이메일 [email protected] 를 통해 연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