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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어민에게 가장 어려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유창함을 향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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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 여행, 친목, 직업적인 관심, 또는 그저 재미로 제 2 언어를 배우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제 2 언어나 제 3 언어를 배움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영어로는 잘 표현이 되지 않는 특정한 감정이나 상황을 다른 언어를 통해 한 두 음절로 나타낼 수 있다.

 

나는 개인적인 흥미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매우 재밌게 느껴졌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어에 대한 내 흥미는 커졌고 내 일상생활 속에서도 쓰고 싶어졌다. 그러한 이유가  나의 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나를 의학 통번역의 길로 이끌었다.  

 

처음에는 유튜브를 보며 일주일간 한국어를 어떻게 읽고 쓰는지를 공부했다. 한국어를 배울때의 가장 쉬운 부분이겠지만, 뜻은 이해하지 못해도 내가 한국어를 읽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뿌듯했다.

 

한국어를 더 빠르게 배우기 위해서, Memrise, Duolingo, Mondly, Talk to Me in Korean과 언어 교환 웹사이트 등 내가 찾을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이용했다. 비디오,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다양한 문법 책들을 통해 약 1년간 한국어를 독학했고, 매사추세츠 대학교(the University of Massachusetts)로 편입 함으로써 한국어 수업을 듣고, 언어학과 인류학을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까지는 한국어를 심도 깊게 배우는게 얼마나 더 어려워 질 수 있는지 알지 못했다.

 

봄학기 도중에 편입을 했지만, 혼자서 약 1년 간 한국어를 공부했기에 바로 한국어 초급반 II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읽고, 쓰고, 이해하고, 간단한 문장정도는 말할 수 있었지만, 수업 시작 전까지는 내가 준비가 전혀 안 되어있다는 것을 몰랐었다. 한국어 원어민들이 천천히 말을 해주지 않으면 잘 이해하지 못했고, 한국어 초급반 I에서 다른 학생들이 지난학기에 배웠던 단어들을 몰랐으며, 답을 알고 있을지라도 질문이 주어질 때마다 얼어붙었고 나는 낙담했다.

 

한국어 중급반 I을 들을 때는 강사님과 가까워면서 그나마 자신감을 되찾았지만, 중급반 II를 듣게 되면서 내 진로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했다. 내가 유창해질 수 있을까? 대화라도 나눌 수 있을까?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일까? 나는 겁에 질렸고 한국어 공부에서 손을 떼기 시작했다. 수업을 통과 할만큼만 노력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다른 직업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언어 공부가 어려워져서 그저 포기해버린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 동급생, 친구들, 그리고 주변 동료들은 굳이 많은 노력을 하고 싶진 않지만 다른 언어에 유창해지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같은 결론을 내리고 싶지 않았기에 내가 애초에 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는지 떠올렸다. 나의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해했을 때 내 기분이 어땠는지, 그리고 어떤 학습 방식이 나에게 맞는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더 이상 겁에 질리지 않기로 했다. 내가 틀렸더라도 나를 질책하지 않았고 내 자신을 시간에 쫒기게 하지 않았다. 가능한 빨리 한국어에 유창해지고 싶지만 두려움과 스트레스는 언어학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내가 언어적으로 어디까지 도달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지금은 한국어를 3년 넘게 공부해왔고, 나는 여전히 내가 선택한 직업 경로와 한국어 학습에 대해 여전히 열정적이다. 한 학기 동안 서울에서 해외 유학(study abroad)을 한 경험은 내 꿈을 더 확실히 해주었다. 한국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한국어로 음식 주문 및 쇼핑을 할 수 있었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한국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 한국어가 유창해지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영어를 가르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제 2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쉽지도, 간단 하지도 않다. 아직까지도 완벽을 위해 가야 할 길은 멀지만, 나에겐 가장 재밌고 보람이 있는 경험이다. 수영이나 자전거를 배우는 것처럼 언어는 연습이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특히 한국어를 배우는 이들에게 한 가지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 낙담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언어를 새로 배우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지 않으니, 그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 동기를 때때로 떠올려 보길 바란다.

 

“저는 Kimberlee Roy입니다. 저는 3년 동안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저는 의학 통역이 되고 싶어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 제2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Kimberlee Roy는 Collegian 공헌자이고 이메일 [email protected]를 통해 연락 가능하다.  

한국어 번역에 김세린(Sarah Selin Kim)은 이메일 [email protected] 를 통해 연락 가능하다.

한국어 편집에 권우성(Woosung Kwon)은 이메일 [email protected] 를 통해 연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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